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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홍성축제' 상온 돼지고기 운반 논란… 태양열 바베큐 실화냐?
최근 백종원이 참여한 충남 홍성 맥주&바비큐 축제 현장에서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사진 속에는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트럭 적재함에 실어 옮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이에 대해 식품 위생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축제는 지난 11월 초 개최되었으며, 당시 기온은 최고 25도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스태프들이 모두 반팔을 입고 일하고 있었고, 차량은 냉장차가 아닌 일반 1톤 포터 트럭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고기는 비닐로 덮여 있었으나 공기와 먼지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습니다.
“태양열 수비드인가요?” 네티즌 반응은?
이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수많은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태양열로 굽는 바베큐? 신개념 조리법이네 ㅋㅋㅋ”
- “25도 날씨에 저걸 냉장 없이? 식중독균 농가 살리는 건가요”
- “정육점도 저렇게 안 들어온다… 이건 좀 아니지 않냐”
- “익히면 괜찮다니 원시인임?”
특히 “초벌이에요”, “햇빛살균중”, “태양열 수비드” 등 조롱 섞인 댓글들이 속출했고, 일부는 “위생보다 원가 절감이 우선 아니냐”며 축제 운영방식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식품위생법 위반 가능성은?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축산물 운반 시 냉장·냉동 설비가 구비된 차량을 이용해야 하며, 상온 노출은 명백한 위법 소지가 있습니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음식을 섭취하는 축제 현장에서는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입니다.
전문가들 또한 “냉장차를 사용하지 않고 생고기를 이송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고온에서의 식중독균 증식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홍성축제 운영진의 입장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는 상태지만, 누리꾼들은 백종원 브랜드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며 홍보성 행사라면 더 철저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결론: 웃픈 해프닝? 아니면 심각한 위생 사고?
공짜 고기보다 무서운 건 식중독입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축제 기획과 식자재 관리의 허술함이 너무나도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웃고 넘길 일이 아닌 만큼, 공공행사에서의 위생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성 맥주&바비큐 축제는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열렸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향후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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