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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에게 쓰레기 기부? 민폐 ‘기특병’ 퍼포먼스
최근 경북 지역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향한 구호 물품이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기름때 묻은 국자, 낡은 속옷, 해진 옷 등 차마 쓸 수 없는 ‘물건 아닌 물건’들이 다수 포함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착불 택배에 쓰레기까지… 기부 맞나요?
일부 비영리 단체는 착불 택배로 쓰레기처럼 보낼 수 없는 물품들을 받고, 오히려 70만 원이 넘는 운임을 부담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민을 돕겠다는 마음은 어디로 갔는지, ‘착한 척’을 위한 자아도취성 퍼포먼스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강원 산불 당시에도 기부된 헌 옷 53t 중 30t이 폐기됐습니다. 튀르키예 대사관 역시 재난 당시 중고물품은 사절한다고 공지한 바 있죠.
‘착한 일’ 했다고 자랑하기 전에
기부는 마음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을, 정성스럽게 보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기특병” 퍼포먼스는 스스로 감동하는 데 그치지 말고, 상대를 먼저 생각해야겠죠.
📝 요약
- 경북 산불 이재민 구호품 중 다수는 헌옷, 기름때 묻은 물건 등
- 착불 배송에 단체들은 오히려 손해
- 2019년에도 유사한 사례 존재
- ‘기부’의 본질은 진심과 실용성
거지도 아니고...'착불'로 쓰레기 보내놓고 산불 구호물품?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북 지역을 휩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쓸모없는 물건을 ‘착불’로 보내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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